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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강소기업이 뜬다’ 산업용 마스크 전문회사 온누리플랜
작성자 : 온누리   등록일 : 2017-08-30   조회수 : 14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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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뜬다’ 산업용 마스크 전문회사 온누리플랜

 

미세먼지 증가와 산업현장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방진마스크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제품을 내놓는 등 보호구분야 강소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 잡고 방진마스크를 포함한 보호구를 생산하는 토종기업 온누리플랜을 찾았다.


한국경제를 살려냈던 수출길 경기도 부천의 경인고속도로변에 위치한 온누리플랜은 설립 이후 ‘보호구’ 제작이라는 한 우물만을 파온 토종 기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화부터 마스크까지 모두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제품이다. 이 가운데 온누리플랜이 정성을 쏟은 것은 마스크 분야. 방진마스크와 방독마스크를 주력 제품으로 선정했고 14년간 독자 기술을 개발하며 한국인의 체형과 산업현장에 맞춘 제품으로 신뢰를 쌓았다.

 

 

 

 

 

온누리플랜은 창사 이듬해인 2002년에 삼성중공업의 방진마스크 협력업체를 시작으로 2006년 대우조선해양, 2009년 현대중공업 등 주로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들의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진마스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로 선정되며 이른바 국내 빅3로 자리를 굳혔다.


 

▶ 온누리플랜의 신제품 ONSM3000

온누리플랜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재난·안전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안전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안전 분야의 법령 강화와 함께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백화점, 병원, 건설현장, 선박 등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슈머(소비자와 생산자가 합쳐진 새로운 형태)’ 제품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누리플랜의 안전을 위한 고민은 신제품 ‘ONSM3000’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동양인의 얼굴 구조를 고려해 마스크 부분은 압박감을 최소화했다. 또, 산업 현장에서 마스크가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고려해 전면부 돌출을 최소화해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의 시야각도 확보했다.



동양인의 두상을 고려해 보조머리띠를 추가해 흔들림을 줄이고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을 없앴고 유아용 젖꼭지에 사용되는 액상실리콘(LSR)을 적용해 얼굴과 접촉하는 부분은 부드럽고 냄새가 없도록 배려했다.



방진·방독 마스크의 국내 시장은 해외 브랜드인 3M이 가장 많은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10여 개의 토종 브랜드가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누리플랜은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며 최근에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스포츠마스크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온누리플랜의 이 같은 성과는 철저한 현장 위주의 경영과 고품질 신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에 따른 기술개발에 힘입은 것이다.



이 회사 이현식 대표는 “당시로서는 가장 선진적이라 할 수 있는 독자 모델의 생산·개발을 위해 2008년에는 연구전담 부서를 만들었고 2011년에는 방진마스크의 핵심 기술인 ‘양모 필터’를 독자기술로 완성했다”면서 “우리나라 기준으로 99.95%의 효율에만 인정하는 ‘특급’ 기준을 만족시켜 최고 수준의 산업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누리플랜은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용 마스크로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연합(EU) 시장진출에 반드시 필요한 ‘CE 인증’을 받았고,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투박한 산업용 제품에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우수 디자인인증마크인 ‘GOOD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부천=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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